[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지난 맞대결에서 나쁜 흐름을 안겨준 두산 베어스에 복수할 수 있을까.
4월 11경기에서 8승 3패로 승승장구하던 한화는 17일 잠실에서 두산을 만났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을 무너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외국인 원투 펀치를 출격시키고도 내리 패하며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이 2패는 당시 한화에는 단순히 2패가 아니었다. 기세가 꺾인 한화는 이후 넥센과의 3경기를 모두 패하며 5연패, 한때 3위에서 7위까지 내려앉았다.
↑ 한화 이글스가 두산과의 리벤지 매치 첫 번째 경기에서 김재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상위권 다툼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이번 시리즈에서 한화는 첫 경기 선발로 우완 사이드암 김재영(25)을 예고했다. 김재영은 한화의 국내 선발투수 중 가장 강력한 구위를 가진 투수지만, 심한 기복과 좌타자
상승세의 한화가 두산에 복수를 달성하고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