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2018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연기 모습. 사진=MK스포츠 제공 |
김연아가 20~22일 현역 은퇴 후 처음으로 ‘2018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를 통해 새로운 피겨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선이 집중된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는 2018 평창올림픽 개회식 성화 최종점화자로도 세계적인 관심을 한껏 받았다.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김연아가 등장하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현장 한국어 담당 아나운서는 “여왕이 돌아왔습니다”라고 외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주관 행사 현장 아나운서 발언 범위를 사전 승인 대본 혹은 규정에 근거한 설명만 허용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여왕이 돌아왔습니다”라는 김연아 등장 알림은 국제올림픽위원회 규약에 합당하거나 미리 허가를 받은 내용이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다행히도 IOC는 현장 아나운서의 재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자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빛나는 개최국 슈퍼스타일뿐 아니라 세계적인 인물이라 가능한 일이라고밖에는 말할 수 없다.
2010년 김연아는 아시아 체육인으로는 처음으로 ‘여성스포츠재단 선정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같은 해 미국 주간지 ‘타임’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영웅 부문 2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연아는 스포츠 리더 모임 ‘도하 GOALS’의 유일한 한국인 멤버
‘나이키’가 골든 재킷을 헌정한 스포츠 스타로는 테니스 역대 최고 선수 로저 페더러도 있다. 여기에 유엔아동기금(UNICEF) 국제친선대사로 대한민국 역대 2번째로 임명된 경력까지 더하면 김연아의 국제적인 위상을 능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