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24·디종FCO)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디종은 오늘(20일 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 앙제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습니다. 시즌 전적 13승 9무 16패 승점 48점을 올리며 11위를 기록했습니다.
권창훈은 이날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그런데 후반 31분경 공격을 하던 도중 페널티 박스에 주저앉았고 벤치까지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이동했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권창훈이 오른발 아킬레스건을 다쳤고 상태가 심각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레퀴프는 “권창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아킬레스건이 찢어져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디종 구단의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아 부상 정도를 확실히 판단하긴 이르지만,
권창훈은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대표팀에서도 주목 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표팀 소집을 하루 앞두고 김민재 염기훈에 이어 권창훈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신태용호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