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좌완 신인 최채흥이 1군 데뷔전을 마쳤다. 아쉬움 속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한 데뷔전이었다.
최채흥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군 데뷔전 및 첫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2개.
1회부터 실점하며 녹록치 않은 1군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첫 타자 김규민에 2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내줬다. 2루수 강한울의 송구가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이어 임병욱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택근은 유격수 뜬공으로 잘 잡았지만, 마이클 초이스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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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삼성 최채흥이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2회에는 수비가 도와주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동원의 내야안타로 다시 무사 1,2루가 됐다. 여기서 김규민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추가실점했다. 이후 임병욱을 삼진으로 잡은 뒤 이택근을 병살로 처리하며 다시 실점을 최소화했다.
3회는 첫 무실점 이닝이었다. 초이스를 좌익수 뜬공, 장영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민성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2-2 동점인 4회를 채우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혜성에 좌전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박동원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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