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의 석방 조건이 공개됐다.
토론토 지역 매체 '더 스타'는 18일(한국시간) 법원 문서를 인용, 법원이 오스나를 석방한 대가로 내린 명령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스나는 토론토 시내에 있는 레이크쇼어대로와 스트라찬가 코너에 있는 건물에서 100미터 이상 물러나 있어야하며, 자신을 폭행 혐의로 고발한 알레한드라 로만 코타라는 이름의 여성과도 대화할 수 없다. 여기에 무기 소지나 알콜 섭취도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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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나는 폭행 혐의로 구속됐고 법원으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을 받고 석방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4시즌간 토론토에서 104세이브를 기록한 오스나는 지난 9일 토론토에서 폭행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고,
오스나는 사법 처벌 여부와는 상관없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