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이영하(21·두산)가 319일 만에 1경기 멀티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영하는 16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해 2회초 정의윤과 나주환에게 1점 홈런을 잇달아 허용했다. 타구는 모두 외야 좌측 펜스를 넘어갔다.
1회초 무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이영하는 2회초 홈런 2방으로 2실점을 했다. 0의 균형도 깨졌다. 이영하의 시즌 4,5호 피홈런.
↑ 두산 베어스의 투수 이영하. 사진=천정환 기자 |
이영하가 1경기에서 2개 이상 피홈런을 기록한 것은 2017년 7월 1일 대전 한화전 이후 2번째다. 그리고 319일 만이다.
당시 이영하는 김태균, 이성열, 정근우, 로사리오에게 홈런을 맞으며 7실점(2이닝)을 기록했다. 7실점은 이영하의 개인 통산 1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다.
한편, 정의윤은 통산 100홈런에 6개차로 다가섰다. 정의윤과 나주환의 잠실구장 홈런은 시즌 처음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