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추신수(35·텍사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놓친 찬스가 더 많았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병살타에 그쳤고 2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도 1루수 방면 땅볼에 머물렀다. 이때까지 텍사스가 3-1로 리드를 잡고 있었기에 더 뼈아팠다.
추신수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드디어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후속타자 프로파가 병살타를 때려 찬스가 일찍 끝났다.
↑ 추신수(사진)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승부가 연장으로 흐른 가운데 추신수는 10회초 2사 주자 1,2루 찬스를 다시 맞이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에 머물며 적시타를 날리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과 난타전 끝에 8-9로 패했다. 9회초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텍사스는 치리노스가 3안타, 갈로가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한 가운데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가 3⅓이닝 동안 6실점하며 난조를 보였다. 연장 집중력에서 시애틀에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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