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9회를 책임졌던 케이넌 미들턴(24)이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미들턴의 MRI 검진 결과, 팔굼치 내측측부인대의 손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미들턴은 곧 2차 소견을 들을 예정이지만, 이런 부상은 보통 토미 존 수술로 이어진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된 미들턴은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년간 빅리그에서 80경기에 등판해 76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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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들턴은 이번 시즌 에인절스의 마무리를 맡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금까지 총 6개의 세이브를 기록중이었다. 하루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8회 등판,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 투구였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타까운 소식"이라며 팀에서 가장 많은
그러면서도 "우리 팀에는 경기 후반부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상대 타자들과의 매치업 등을 고려해 (누가 마무리를 맡을지를) 정할 것"이라며 미들턴의 공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