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 내 스포츠 도박 허용 여부를 각 주의 선택으로 위임한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메이저리그 노사가 입장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15일(한국시간) 대법원의 판결에 맞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양 측 모두 이번 판결이 메이저리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각 주가 스포츠 도박 허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이번 판결은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다른 종목들과 함께 적절한 보호조치를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스포츠 도박 허용 여부가 각 주의 선택에 맡겨지면서 미국에도 스포츠 도박이 본격적으로 퍼질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게임의 진실성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힌 이들은 "이 목표를 위해 우리는 주정부, 카지노 운영자, 스포츠 운영 주체들과 함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며, 법제정에 대한 지원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이번 결정이 "선수와 야구 스포츠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기념비적 결정"이라고 평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