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뇌출혈로 쓰러졌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투수 대니 파쿠아에 대한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8일(한국시간) 파쿠아에 대한 상태를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파쿠아는 이날 치료를 받고 있던 러시대학병원에서 퇴원했다. 지금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
그를 치료해 온 신경외과 전문의 드미트리우스 로페즈 박사는 파쿠아가 미래에 다시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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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삭스 투수 파쿠아는 경기 도중 뇌출혈로 쓰러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파쿠아는 지난 4월 21일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6회 1사에서 구원 등판한 뒤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에 대기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송 후 검진 결과 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 발견됐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0라운드 전체 309순위로 지명된 파쿠아는
이번 시즌은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지난 20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3(8이닝 5자책)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