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탬파베이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이기며 스윕패를 면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토론토는 7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날 2이닝 투구를 소화한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토론토는 5회 비싼 대가를 치르며 먼저 앞서갔다. 선두타자 앤소니 알포드가 안타와 도루, 다음 타자 루크 메일리의 우익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았다. 디아즈는 이 과정에서 1루 베이스를 밟던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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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2이닝을 소화한 오승환은 이날 나오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8회말 마운드를 이어받은 라이언 테페라가 카를로스 고메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다시 동점이 됐다. 테페라는 C.J. 크론을 볼넷, 맷 더피를 안타로 내보내며 1사 1, 3루에 몰렸지만, 브래드 밀러를 헛스윙 삼진, 윌슨 라모스르 3루 땅볼로 잡으며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토론토 타선이 바로 화답했다.
다시 불펜이 답할 차례.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는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