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 셀틱스가 컨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 남겼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컨퍼런스 준결승 3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1-98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남은 4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하면 컨퍼런스 결승에 오른다. 지금까지 NBA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3승 무패가 뒤집힌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보스턴이 적지에서 1승을 거뒀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연장에서도 필라델피아가 조엘 엠비드의 득점과 J.J. 레딕의 3점슛을 앞세워 94-89까지 앞섰지만, 보스턴이 다시 뒤집었다. 종료 46.6초전 테리 로지어가 조엘 엠비드의 패스를 가로챘고, 알 호포드가 엠비드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98-97까지 추격했다. 이어 5.5초를 남기고 호포드가 레이업슛을 성공하며 역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종료 3.9초를 남기고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벤 시
보스터은 제이슨 테이텀이 24득점, 호포드가 13득점, 로지어가 18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22득점 19리바운드, 레딕이 18득점, 시몬스가 16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