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vs 즈베레프 격돌에 관심 집중…세계 3위 즈베레프에 승산 가능성 UP

↑ 정현 즈베레프 사진=MK스포츠 제공

정현(세계랭킹 22위)이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와 맞붙는다.

정현은 5일(한국시간) 오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 시리즈 BMW 오픈 단식 4강에서 즈베레프와 경기를 펼친다.

정현이 결승행 길목에서 만난 선수는 세계 3위 즈베레프다. 남자테니스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즈베레프는 이미 세계 최강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정현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정현은 즈베레프를 상대로 통산 2전 2승의 전적을 자랑한다. 지난해 바르셀로나 오픈 16강에서 2-0(6-1 6-4) 완승을 거뒀으며, 올해 1월 호주오픈 32강에서도 3-2(5-7 7-6 2-6 6-3 6-0)의 결과를 냈다.

과연 정현이 다시 한 번 즈베레프의 천적임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현은 준결승 진출 확정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주말 저녁에는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응원한다. 누구를? 나를!”이라는 글을 올리며 센스를 발휘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