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어린이날 슈퍼매치를 앞둔 FC서울 이을용(43) 감독대행과 서원(48) 수원 감독이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를 나눴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는 3일 KEB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양 팀 감독들과 대표 선수(서울 조영욱, 수원 전세진)가 참석해 슈퍼매치에 대한 각오와 다짐을 나눴다.
양 팀 감독은 모두 ‘재미’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서 감독은 “어린이날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축구를 하고 싶어지도록 즐거운 축구를 보여주겠다”라고 밝혔고, 이 감독은 “팬들이 좋아할 빠른 축구, 공격 축구를 펼칠 것”이라며 첫 슈퍼매치에 임하는 각오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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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매치를 맞아 미디어데이서 만난 네 사람. 좌측부터 FC서울 조영욱, 이을용 감독대행, 수원 서정원 감독, 전세진. 사진=천정환 기자 |
대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올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였던 지난달 8일 경기에 나란히 결장한 공통점이 있다. 조영욱은 “지난번 슈퍼매치 결장이 너무 아쉬웠다. 홈 경기인 만큼 출전하게 된다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고, 전세진 역시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슈퍼매치에서 최선을 다해 팀 승리
마지막으로 네 사람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겠다”라며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양 팀의 명승부가 펼쳐질 슈퍼매치는 5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