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홈구장을 옮길 수 있는 명분을 얻었다.
애리조나 지역 매체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이아몬드백스 구단과 홈구장 체이스필드가 위치한 마리코파 카운티가 홈구장 이전과 관련된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 합의에서는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이 새로운 홈구장 부지를 물색하는 것을 허락받았다.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이 마리코파 카운티에 체이스필드 구장 수리비 1억 87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을 요구한 소송을 취하하는 것이 조건이다.
![]() |
↑ 애리조나는 지난 1998년부터 체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만약 다이아몬드백스가 2022년 이후 애리조나를 떠날 경우, 500만에서 2500만 달러의 위약금을 내야한다.
양 측은 여기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경기장 조건을 이유로 구단에 연고 이전을 지시할 경우 모든 당사자들의 합의아래 위약금 없이 애리조나를 떠날 수 있는 조항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코파 카운티 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스티브 처크리는 애리조나 리퍼블릭과의 인터뷰에서 "리스크가 있는 조
애리조나는 창단 시즌인 지난 1998시즌부터 체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폐식 돔구장인 이곳은 2017시즌 213만 4375명의 관중이 찾았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