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 빅리그 진출이 가시화된다는 현지 언론 소식이다.
오스트리아 스포츠매체 ‘라올라1’은 1일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이 여름 이적 시장 영입 대상으로 황희찬을 지켜본다”라면서 “황희찬이 퇴단을 결심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도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고 보도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1892년 창단 후 분데스리가 및 독일 리그컵(리가포칼)을 2번씩 제패했다. 2017-18시즌은 종료 2경기가 남은 현재 10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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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2017-18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돌파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1부리그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83경기 28득점 6도움. 평균 53.9분만 소화하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68에 달한다.
‘라올라1’은 “황희찬이 최종명단 포함이 유력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통해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토트넘은 황희찬을 오랫동안 추적했다. 헤르타 베를린 등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과도 기꺼이 경쟁할 용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잘츠부르크가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
‘라올라1’의 모회사는 독일축구협회와 제휴 관계다. ‘헤르타 베를린이 황희찬에 관심을 보이며 토트넘과 영입을 다툴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는 보도를 주목할 이유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