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멀티출루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13번째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득점도 2개 추가했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5-7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1회초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타가 터지면서 추신수는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 추신수가 시즌 13번째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상대 투수의 폭투와 다음 타석에 들어선 쥬릭슨 프로파의 좌익수 쪽 2루타가 터지면서 다시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득점으로 텍사스는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루 찬스에서 노마 마자라의 중견수 쪽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텍사스는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8회 말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호세 라미레즈에게 적시타, 욘더 알론소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4-7로 역전을 허용했다.
3점 차로 뒤진 9회. 추신수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왔다. 선두 타자 로빈슨이 우전 안타를 쳤고 드실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 다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추신수의 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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