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서울은 30일 “황 감독이 어제(29일) 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구단에 사의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서울은 고심 끝에 황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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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감독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2016년 6월 최용수 감독의 후임으로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은 그 해 K리그1 우승 및 FA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K리그1 5위에 그치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데얀, 윤일록 등 주요 선수가 이탈한 올해에는 2승 4무 4패로 12개
한편, 서울은 팀의 빠른 안정을 위해 이을용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인 이 감독대행은 강원FC, 청주대 코치를 거쳐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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