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양궁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김우진(청주시청), 장혜진(LH)이 3관왕을 달성했다.
대표팀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8 현대 양궁월드컵 1차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거뒀다.
장혜진, 강채영(경희대), 이은경(순청시청)으로 구성된 리커브 여자 대표팀은 29일 열린 단체전 경기(70m, 6발 4세트제) 결승전에서 대만과 슛오프 동점 끝에 장혜진이 과녁을 명중, 10점을 획득하며 세트승점 5-4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 장혜진(사진)과 김우진이 3관왕을 달성한 가운데 한국 양궁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김우진,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오진혁(현대제철)으로 구성된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세트승점 6-2로 이겼다. 혼성팀전 경기(70m, 4발 4세트제)에는 김우진과 장혜진이 합을 이뤄 출전했는데, 터키를 세트승점 6-0으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개인전 결승(70m, 3발 5
세트제)에서 엘리슨 브래디(미국)을 세트승점 6-2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우석은 후루카와 타카하루(일본)와의 동메달전에서 세트승점 7-3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은 여자부 결승에서 안치쉬안(중국)을 세트승점 6-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