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에서 맹활약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불펜 난조로 네번째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2실점했다.
안타 4개 중 2개가 홈런이었지만, 삼진 7개를 잡으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압도했다.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특히 류현진은 2타점 2루타까지 터트리며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4-2로 앞선 7회 다저스 불펜이 역전을 허용해 4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다저스는 4-2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에서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가 에르난데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3-4로 쫓겼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켈리 톰린슨이 1타점 동점 2루타를 쳤다.
2, 3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스가 투구 동작에 접어든 뒤 균형을 잃고 공을 놓치면서 보크를 범해 4-5 역전까지 허용했다.
1사 3루에서는 패닉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까지 뽑았다.
이렇게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고, 다저스는 3연패 위기에 몰렸다.
다저스는 7회말이 진행되는 현재 4-6으로 끌려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Los Angeles Dodgers pitcher Hyun-Jin Ryu works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Friday, April 27, 2018, in San Francisco. (AP Photo/Ben Margot) |
↑ Los Angeles Dodgers' Hyun-Jin Ryu swings for a two-run double off San Francisco Giants' Derek Holland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Friday, April 27, 2018, in San Francisco. (AP Photo/Ben Marg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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