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정은이 스위스 유학 시절 영웅시했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제90회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김정은이 애정을 드러내는 농구와 축구, 두 종목에 대한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18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대한체육회에 전달했다고 보도됐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수뇌부가 아시안게임 단일팀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
김정은은 스위스 유학 시절 전미농구협회(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를 영웅시했다고 전해진다.
학창 시절 김정은은 시청뿐 아니라 직접 농구를 하는 것도 즐겼는데 경기에서 패배를 정말 싫어했다고 알려졌다.
팀원이 패스 방향 등 개인 전술에서 부족함을 보이면 김정은이 꼭 잘못을 지적했다는 후일담도 들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김정은 농구 사랑은 데니스 로드맨과의 친분이다. 시카고 불스 시절 마이클 조던과 3차례 NBA 우승을 함께한 로드맨은 4차례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은을 만났다.
김정은의 허락을 받고 데니스 로드맨은 북한에서 묘기 농구팀 경기와 다큐멘터리 촬영, 어린이 대상 농구 강습 등을 진행했다.
농구만큼 유명하진 않지
한광성은 이탈리아프로축구에서 활약하지만, 김정은이 응원하는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해진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