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1라운드 5차전 경기에서 99-91로 승리, 4승 1패로 컨퍼런스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들은 2쿼터를 27-18로 크게 앞섰고, 그때 벌린 격차를 끝까지 지키면서 8점차 승리를 거뒀다. 케빈 듀란트가 25득점, 클레이 톰슨이 24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17득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스테판 커리의 공백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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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가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는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시리즈 5차전에서 104-9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필라델피아가 2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전반 접전을 벌인 필라델피아는 3쿼터를 34-20으로 크게 앞서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3쿼터에 벌어진 격차는 이후 회복되지 않았다.
J.J. 레딕은 10개의 3점슛을 던져 그중 절반을 성공시켰고, 자유투 10개도 모두 성공시키는 등 좋은 슛감을 자랑했다. 총 27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벤 시몬스는 14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조엘 엠비드는 1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팀 전체 야투성공률이 38.6%, 3점슛 성공률이 28.6%에 그치는 등 공격이 안풀렸다. 켈리 올리닉이 18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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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는 마이애미의 추격을 뿌리쳤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보스턴은 경기 중반 한때 16점차까지 도망가며 밀워키를 몰아세웠다. 4쿼터 밀워키가 26득점을 넣으며 격차를 좁혔지만, 더 좁히지는 못했다.
알 호포드가 22득점 14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