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팀 동료 류현진의 복귀가 반갑기만 하다.
잰슨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류현진은 드디어 건강을 되찾았다"며 팀 동료 류현진의 복귀를 반겼다.
류현진은 현재 다저스 선수들 중 가장 극적인 복귀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는 선수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 2015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16년 7월 복귀전을 치렀지만 한 경기만에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팀을 이탈했다. 그해 9월에는 팔꿈치 괴사조직제거 수술을 받았다.
↑ 켄리 잰슨은 팀 동료 류현진의 복귀를 반겼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은 2년의 재활을 거쳐 지난 시즌부터 다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중이다. 2017년 25경기에서 126 2/3이닝을 던지며 3.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은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9로 순항중이다.
잰슨은 "그가 돌아왔다"며 류현진의 복귀를 반겼다. "그의 모습을 보게 돼서 반갑다. 계속해서 팀의 승리를 도왔으면 좋겠다"며 동료의 선전을 기원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올스타 기간 도중 MK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류현진의 복귀를 반겼다. 지난 2015년 2월 발 골절 부상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