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 기회를 잡은 고진영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진영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휴젤-JTBC LA오픈 3라운드를 마치고 "올해 호주에서 1승을 올렸는데, 다시 우승이나 톱 10을 이룰 기회가 왔다. 내일 매 샷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든 고진영은 2월 공식 데뷔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눈에 띄는 활약으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대회에선 3라운드까지 9언더파 204타를 써내 태국 모리야 쭈타누깐 선수와 공동 선두에 올라 2승 달성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날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였습니다.
이날 박인비, 지은희
우승할 때마다 캐디백에 느낌표를 새긴다는 고진영은 "대회마다 동기부여를 얻기 위한 것이다. 하나씩 더하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