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시즌 세번째 승리를 거둔 류현진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 89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1.99로 내려갔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시즌 내내 그랬던 것처럼 잘던졌다. 구종을 잘 섞어가며 완급조절이 뛰어났다. 패스트볼과 커터를 몸쪽 바깥쪽으로 잘 던졌다. 체인지업까지 모든 구종이 다 일치했다. 자신감이 넘쳤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호평했다.
↑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칭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이어 "류현진은 이번 겨울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겨울을 보냈다. 그는 건강하고, 아주 동기부여가 돼있다. 자신감이 넘친다. 우리 구단 스태프 모두에게 큰 일"이라며 그의 성공적인 복귀를 반겼다.
투구 수 89개만에 내려간 것에 대해서는 "더 던지게 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두 경기 투구 수 90개 수준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