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시즌 초반부터 두산은 마운드에 이탈자가 하나둘 나오고 있다. 19일에는 유재유(오른 검지 물집), 이현승(왼 허벅지 내전근)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유재유는 18일 잠실 한화전의 선발투수였으며, 이현승은 주축 불펜 자원이다. 하지만 공백은 없다. 이를 메울 투수들이 돌아온다.
두산의 선발 등판 순서는 린드블럼, 장원준, 후랭코프, 유희관, 이용찬 순이었다. 이용찬은 3승을 거뒀던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왼 옆구리(내복사근 미세손상)를 다쳤다.
유재유+이영하 카드로 대체할 계획이었건만, 유재유는 첫 경기부터 손가락 물집으로 2이닝 만에 강판했다. 손가락 상태가 더 완쾌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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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투수 김승회. 사진=옥영화 기자 |
김태형 두산 감독은 “유재유가 (스프링캠프 당시)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페이스를 늦췄다. 그런데 2군에서 준비를 잘 한 것 같다”라면서 “완벽하게 나은 뒤 다시 부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24일 문학 SK전의 선발투수가 공석이다. 김 감독은 1+1 카드로 썼던 이영하를 이번에는 1번째 투수로 기용할 의사를 피력했다. 이영하는 18일 경기에서 첫 타
불펜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형들’이 돌아온다. 안면 부상으로 이탈했던 ‘맏형’ 김승회가 21일 컴백한다. 어깨 피로 누적의 김강률도 22일, 늦어도 24일부터 뒷문을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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