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아무래도 테리코 아니겠냐.”
서울 SK 문경은 감독의 마음처럼 테리코 화이트가 외국인으로서는 역대 3번째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다.
SK는 18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6차전 DB전에서 마지막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80-77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1~2차전을 먼저 패하고 시작했지만, 4연승을 달렸다.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리버스 스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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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17-2018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주 DB 프로미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 경기가 열렸다. SK 화이트가 슛을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결국 화이트는 기자단 총 투표 95표 중 64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 이는 2001-02시즌 힉슨(대구 동양), 2002-03 데이비드 잭슨(원주 TG)이후 1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외국인 MV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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