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전날(17일) 팻딘이 그랬다면 이날은 헥터 노에시였다. 버티고 버텨냈다.
헥터는 1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1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점 중 자책점은 없었다. 그만큼 불운했다. 다만 그렇다고 구위가 썩 좋지도 않았다.
지난 경기(12일 대전 한화전)서 2이닝 7실점의 최악투를 펼친 헥터는 이후 와신상담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에게 마음을 담은 “미안합니다”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느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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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헥터(사진)가 18일 광주 LG전서 자책점 없이 3실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좋지 않은 구위는 계속되는 듯 했다. 2회
그러나 6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다. 진루타가 이어졌고 여기에 김민식의 포일까지 더해지며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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