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지미 파레디스(30)가 19일 콜업된다.
김태형 감독은 18일 “파레디스를 내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9일 말소된 파레디스는 18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열흘을 딱 채워 복귀한다.
지난해 말 두산과 80만달러에 계약한 파레디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20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강하고 부드러운 스윙이 강점이라고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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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미 파레디스. 사진=옥영화 기자 |
하지만 파레디스는 낯선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다. 시범경기부터 불안감을 노출했다. 타율 0.182에 머물렀으며 탈삼진도 9개로 많았다.
시즌 개막 후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2번째 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12경기 타율 0.179 1홈런 1타점으로 부진이 길어지면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퓨처스리그
김 감독은 “내일 파레디스를 올리면 바로 선발로 쓸 생각이다. (교체 여부는)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