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고양 위너스가 조원빈의 3안타 활약에 힘입어 시즌 5승을 거뒀다.
고양 위너스는 13일 파주 에이스야구장에서 펼쳐진 양주 레볼루션과의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공격의 포문은 양주가 먼저 열었다. 양주는 고양의 선발투수 김형문을 상대로 1번타자로 출장한 김동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면서 기회를 잡았다. 이후 허태욱, 황수려의 볼넷으로 연결된 주자 만루 찬스에서 이승준의 사구, 김화민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대거 3득점에 성공했다.
↑ 고양 조원빈. 사진=야구학교 제공 |
팀 홈런 1위팀(9개)답게 고양은 필요할 때 한 방이 터졌다. 2-3로 뒤진 6회말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김규남의 우중간 투런홈런(시즌 3호)이 터지면서 경기를 4-3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 후 7회말 공격에선 윤도경의 좌중간 투런홈런(시즌 1호)가 터지면서 6-3까지 달아났다.
양주는 8회초 김동진의 1타점 적시타, 9회초 김화민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고양 투수 구자형이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5-6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고양의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조원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타격감이 너무 안 좋아서 오늘은 수비만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부담감을 내려놓고 경기에 임했다”며 “7회말엔 한 점차 승부였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출루를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타격을 했는데 2루타가 됐다”라고 말했다.
GCBL 리그를 뛰고 있는 소감을 묻는 질문엔 “계형철 감독님이 내 타격 성적이 별로 좋지 않은데도 믿고 내보
한편, 양주 레볼루션은 16일 오전 9시에 고양 위너스, 낮 12시에 성남 블루팬더스와 장흥야구장에서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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