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1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상대 팀의 오타니 쇼헤이는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가 됐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고 9회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두 차례 모두 잔루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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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9회 뒤늦게 안타를 추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발 맷 무어가 2회 2사 이후 네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한 것이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무어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6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맷 부시는 1사 이후 레네 리베라를 사구로 내보낸데 이어 잭 코자트에게 3루타, 마이크 트라웃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후 불펜들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날 텍사스 타선은 3회 라이언 루아의 솔로 홈런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9회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2사 1, 2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고 엘비스 앤드루스가 사구로 출루,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날 텍사스는 득점권 5타수 1안타, 잔루 1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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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에인절스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5이닝 1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