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소니 데이비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대충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데이비스는 10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35분을 뛰며 28득점 6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 팀의 113-100 승리를 이끌었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지만, 뉴올리언스 선수들은 경기 후 라커룸에서 특별한 축하 행사를 하지 않았다. 데이비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기분좋은 일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플레이오프에 가는 것이 아니라, 시끄럽게 만드는 것"이라며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앤소니 데이비스는 플레이오프 진출로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상대는 상관없지만, 우리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원한다"며 말을 이은 그는 "다음 경기까지 이긴다면 좋은 것이 될 것이다. 그 다음 우리의 시드가 어떤지를 확인하고 시리즈를 이길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대의 마음가짐이 우리를 어렵게 만들자였다면 우리의 마음가짐은 나가서 진출을 확정짓자는 것이었다. 초반에는 약간 밋밋했지만, 이후 에너지를 갖고 양 쪽 골밑에서 싸웠다. 우리가 해야하는 것들을 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팀의 라존 론도는 "선수들이 올바른 마음가짐과 집중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단의 마음가짐에 대해 말했다. "우리는 누구든 꺾을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매 경기 더 나아지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플레이오프는 정말 대단한 테스트가 되겠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다"며 정규시즌을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알빈 젠트리 감독은 "행복하지만, 남은 한 경기도 중요한 경기다. 전열을 정비해 시합에 준비하겠다"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플레이오프 상대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는 에인절스(메이저리그팀)가 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