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삼성 윤성환(37)은 지난해까지 피홈런 170개를 기록했다. 올해도 매 경기 홈런을 맞았다. 오재일(두산)에게 1개, 박병호(넥센)에게 2개를 허용했다.
지난해 역대 시즌 팀 최다 홈런(234) 기록을 갈아치운 SK는 올해도 거포군단이다. 6일 현재 가장 적은 10경기를 치르고도 가장 많은 26홈런을 날렸다.
페이스는 훨씬 좋다. 경기당 평균 2.6개로 지난해(1.6개)보다 평균 1개 이상 많이 치고 있다. SK가 홈런을 치지 못한 경기는 지난 3월 29일 문학 kt전이 유일했다.
↑ 삼성 윤성환은 7일 프로야구 KBO리그 문학 SK전에서 6회 한동민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SK는 지난해 윤성환을 상대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팀이었다. 5경기에서 9방을 날렸다. 윤성환의 지난해 피홈런은 22개. 41%의 높은 비율이었다.
윤성환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시즌 첫 투구를 펼쳤다. 피안타는 5개. 그 중 장타는 2개였다. 그 두 방 때문에 실점했다. 1회 2사서 최정의 볼넷 직후 로맥의 2루타로 0의 균형이 깨졌다.
윤성환은 1회 계속된 2사 2루서 홈런 및 타점 1위 김동엽을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3회 1사 2루 및 5회 2사 1,2루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2번째 장타가 아팠다. 2-1의 6회 2사 1루서 한동민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미스였다. 한동민의 타구는 외야 펜스를 넘어갔다. 역전 2점 홈런.
이번만큼은 SK 홈런공장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