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컷 통과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승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이로써 우즈는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6오버파 150타부터 컷 탈락이었다. 우즈는 2타차로 가슴을 쓸어 내렸다.
![]() |
↑ 타이거 우즈는 4오버파 148타로 마스터스 컷 통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우승권과는 멀어졌다. 1위 패트릭 리드(미국)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우즈와는 10타 차이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통산 네 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3년 만에 참가하는 마스터스였다. 관심이 집중됐지만 우즈는 부정확한 샷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날 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숲으로 들어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 더블 보기를 적어냈으며 12번호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트렸다.
한편, 김시우는 우즈와 같은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0위로 컷 통과했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
PGA 투어 통산 43승의 필 미컬슨은 2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미컬슨의 마스터스 사상 최악 스코어다. 미컬슨은 마스터스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했다. 미컬슨은 합계 5오버파 149타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