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시즌 6승째를 품에 안았다.
KIA는 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만나 11-5로 이겼다. 투-타가 조화를 이뤘다. 선발 등판한 헥터 노에시가 넥센 타선을 잘 막아냈다.
7이닝 10피안타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헥터는 피안타를 많이 허용하기도 했으나 탈삼진 역시 많이 잡아내 위기마다 실점을 최소화했다. 구원 등판한 박정수 역시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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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넥센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
2-3인 5회말 최형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재역전의 포문을 열었다. 나지완 안치홍이 연속 삼진을 당했으나 정성훈과 김민식이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 순식간에 만루를 이뤘다. 타석에 선 타자는 김선빈. 김선빈은 최원태의 124km 커브를 공략해 싹쓸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선빈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5-3으로 역전한 KIA. KIA는 역전에서 멈추지 않고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김주찬의 2루타가 나오며 무사 1,3루. 최형우가 적시타를 때리며 3루 주자 로저 버나디나가 홈을 밟았다.
득점 기회는 계속 이어졌다. 나지완이 김선기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가자, 김민식 역시 적시타를 생산해 타점을 올렸다.
KIA는 끊임없이 점수를 만들어냈다. 8-4인 8회말 나지완의 2점 홈런이 터졌고, 후속타자 안치홍도 안타를 때
이날 KIA가 기록한 안타는 1홈런 포함 16안타 11득점. 타자들은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 기회를 살렸다. 시즌 6승째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