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선수와 팬들의 건강 보호 목적에서 취소했다.”
6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8 KBO리그 5경기 중 수도권 3경기(잠실, 수원, 인천)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KBO는 이날 오후 3시, 경기 개최가 예정된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수치가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대기질통합예보센터와 구단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했다.
↑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SK의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사진(인천)=안준철 기자 |
가장 먼저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는 소식이 들렸고, 이어 수원 한화 이글스-kt위즈경기도 취소됐다. 그리고 곧바로 인천 삼성 라이온즈-SK와이번스 경기도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잠실 오후 5시 30분, 수원 6시 5분, 문학 6시 10분에 각각 취소됐다.
인천 경기감독관인 한대화 감독관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고, 양 팀과 논의를 했다. 취소 규정도 있고, 대기질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 않았다”며 “순간적으로 306㎍까지 올랐고, 기록원
한편 경기 취소로 이날 등판하기로 했던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일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다만 SK는 이날 선발 김태훈 대신 원래 예정된 앙헬 산체스가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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