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빅리그에 진출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의 2경기 연속 홈런에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 선수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기록했다.
5회말 2사 2루에서 코리 클루버의 147km 속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2m.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클루버를 상대로 친 홈런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2-2 동점을 이뤘고, 연장 승부 끝에 3-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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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사진=AFPBBNEWS=News1 |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마에다 켄타(30) 역시 오타니가 첫 홈런을 쳤을 때 “간단한
오타니의 활약에 일본 반응도 뜨겁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오타니에 “메이저리그 기록 사이트에 따르면 승리투수가 된 후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는 것은 베이브 루스도 하지 못한 쾌거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