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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홈런은 2경기 연속이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오타니 홈런은 2경기 연속이었으나 이번에는 전력 질주로 베이스를 돌았다. 스스로 홈런이라고 직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LA 에인절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첫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던 오타니는 이번에도 홈런 등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 홈런은 5회 나왔다. 0-2의 2사 2루서 코리 클루버의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월 홈런을 날렸다.
클루버는 2017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타구는 외야 펜스를 살짝 넘어갔다. 오타니는 홈런이 된 타격 직후 2루타에 그칠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베이스를 향해 빨리 뛰었다.
오타니는 홈런 후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득점권이었다. 1점이라도 더 따야 한다고 생각했다. 넘어갈까도 싶었으나 혹시 몰라서 전력 질주를 했다”라고 밝혔다.
클루버는 7이닝 3피안타로 호투했으나 오타니 홈런으로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LA 에인절스는 5승 2패로 휴스턴 애스트로스(6승 1패)에 이어 아메리
오타니는 홈런에 그치지 않고 10회에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은 0.429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