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이승엽야구장학재단에 유소년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한다.
지난해 11월 박찬호 장학회 20주년 행사에 참가했던 이승엽 이사장은 “행사에서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의 영상이 나오는데 작년까지 같이 활약했던 선수들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 서건창(넥센), 구자욱(삼성) 처럼 훌륭한 선수들도 있고 아쉽게 중도 하차한 선수들도 있었다. 하지만 다들 커서 저마다 자신의 분야에서 훌륭한 사람이 됐다는 게 가슴에 와 닿았다. 나도 그런 좋은 재단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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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11월 12일 박찬호 장학회 20주년 "제20회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승엽이 박찬호에게 유소년 야구발전 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포옹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박찬호장학회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현재 KBO리그 무대를 누비는 모습에 감명받은 이승엽이사장은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의 도움을 받은 선수가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게 또 하나의 목표이자 재단이사장으로서의 꿈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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