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가 시카고 컵스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1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4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102개였다.
5회가 아쉬웠다. 팀이 5-2로 앞선 상황에서 팀의 리드도 지키지 못했고, 자신의 승리투수 요건도 날아갔다.
↑ 다르빗슈 유가 컵스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데릭 디트리치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했지만,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5-5 동점이 됐다
앞선 4이닝은 좋았다. 1회 디트리치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을뿐, 이후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5회를 망치면서 새로운 팀에서 딛는 첫 발걸음에 흠집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