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정도면 메이저리그 결승을 '월드시리즈'라 부를 만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하루 전 개막된 리그 개막 로스터, 부상자 명단, 제한 명단 등에 총 21개국 출신 외국 선수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21개국은 지난해 메이저리그가 세웠던 최다 국가 기록(19개)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두 나라가 추가된 것은 기프트 은고에페(토론토), 도비다스 네베라우스카스(피츠버그)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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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베라우스카스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리투아니아 출신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네베라우스카스는 리투아니아 출신으로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그역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해외 출신 선수들은 총 254명으로, 전체 선수들 중 29%를 차지한다. 254명은 지난해 259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숫자다.
국가별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84명으로 제일 많았고, 베네수엘라가 74명, 푸에르토리코가 19명으로 뒤를 이었다. 쿠바(17명) 멕시코(11명) 일본(8명) 캐나다(6명) 등도 많은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다.
한국 출신으로는 개막 로스터
이밖에 콜롬비아 퀴라소 호주 브라질 니콰라과 파나마 아루바 독일 네덜란드 대만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이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