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의 새 에이스가 등장했다. 대만 투수 좌완 왕웨이중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2승째를 올렸다.
왕웨이중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95개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2km. 이는 KBO리그 데뷔전이자, 자신의 첫 승을 신고했던 지난 24일 마산 LG트윈스전 최고구속과 같았다. 직구 다음으로 많이 던진 커터는 144km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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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다이노스 왕웨이중.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비록 6회말 시작과 함께 롯데 한동희에 안타, 신본기에 2루타를 맞고, 실점한 뒤, 김문호의 적시타로 2실점 했지만, 왕웨이중의 피칭은 NC의 7-5 승리에 발판을 놨다. 왕웨이중은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하며 시즌 2승(무패)째도 챙겼다. 김경문 NC 감독도 “왕웨이중의 2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경기 후 왕웨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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