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연타석 홈런을 날린 김민성(30·넥센)이 소감을 전했다.
김민성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1회말 2사 1루에서 LG 투수 임지섭의 134km짜리 속구를 공략한 김민성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를 시작으로 3회말 1사 2,3루에서도 신정락의 140km짜리 속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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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소감을 전했다. 사진(고척)=천정환 기자 |
경기 후 김민성은 “시범경기부터 지금까지 감이 나쁘지 않다. 캠프 때부터 초반 페이스에 비해서 신경 써서 준비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면서 운도 많이 따랐고, 스스로 준비한 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스트레스나 걱정 없이 편하게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민성은 “보통 개막 때 흥분해서 타이밍을 놓치기 마련이었는데 그동안 경험을 통해서 타이밍 잡는 방법 등을 통해 타이밍을 찾은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