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조원우 롯데 감독이 김원중의 호투에 반색했다. 다만 많은 4사구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김원중은 지난 28일 잠실 두산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다. 4회를 빼고 매 이닝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으나 무너지지 않았다.
김원중의 피안타는 단 2개. 1회 양의지의 안타와 3회 김재환의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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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김원중. 사진=김영구 기자 |
조 감독은 “김원중이 시즌 첫 경기였음에도 두산의 강타선을 상대로 훌륭하게 던졌다”라고 칭찬했다.
고칠 부분도 있다. 김원중이 위기에 몰린 이유는 4사구였다. 1사구 4볼넷으로 총 5개의 4사구를 기록했다. 김원중은 지난해 107⅓이닝 동안 56볼넷 1
조 감독은 “좀 신중하게 던진 것 같다. 구위가 좋은 만큼 좀 더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으면 좋겠다”라며 “시즌 개막이 빨라 이닝을 짧게 맡겼다(투구수 96개). 선발 로테이션을 한 바퀴 돌린 후 100구 이상 던지게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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