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LG 트윈스가 우완 임정우(27)를 말소했다.
LG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임정우를 말소시키고 그 자리에 선발 등판할 임지섭을 불러들였다.
류중일 LG 감독은 “어차피 (임)지섭이가 올라와야 해서 투수 파트에서 한 명이 빠져야 했다”면서도 “아직 (임)정우가 제 공을 못 던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
↑ 임정우가 29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몸이 안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류 감독은 “몸은 괜찮은 것 같은데 릴리스 포인트에서 확 땡길 수 있는, 그런 자신만의 투구 밸런스를 찾으라는 의미다. 1군에 있으면 경기를 뛰어야 하니 연습하기 쉽지 않다. 2군에서 있으면서 하는 게 나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LG는 29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투수 임지섭을 내보내 연승을 노린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