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이상철 기자] 이창민(24·제주)은 지난 28일 폴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 골을 터뜨렸다. 7경기 만이다.
그렇지만 기뻐할 겨를도 없었다. 그의 만회골에도 한국은 폴란드에게 2-3으로 졌다. 북아일랜드전(1-2)에 이어 2연패.
이창민은 “감독님께서 경기 전부터 기회가 닿으면 과감하게 슈팅하라고 주문하셨다. A매치 첫 골을 넣었으나 팀도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 많이 배운 유럽 원정 평가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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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민이 29일 유럽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김영구 기자 |
그는 “교체로 나가 짧은 시간을 뛰었는데도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경기 템포 변화가 확연히 다르다는 점도 느꼈다”라고 했다.
이창민은 지난해 11월 10일 콜롬비아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뒤다. 그리고 폴란드전까지 총 7경기를 뛰었다. 이 기간 한국은 총 10번의 A매치를 가졌다. 이창민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창민은 생
이창민은 “현재로썬 내가 월드컵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상 없이 계속 K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 지금보다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