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인 타자 제러드 호잉(29)이 시즌 첫 경기부터 활약을 펼쳤으나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호잉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시즌 개막전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안타 생산 능력에 주루 센스까지 겸비한 호잉의 활약은 눈여겨볼 만 했다.
1-0인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호잉은 3루수 앞 기습번트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발 빠르게 2루를 훔쳐 순식간에 득점권으로 갔다. 이후 호잉은 넥센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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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타준족 다운 활약을 펼친 제러드 호잉.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9회초에서도 호잉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무사 1루에서 또 한 번 안타를 뽑아내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호잉은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호타준족형 타자다. 2016-17년 동안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74경기를 뛰어 타율 0.220 26안타 12타점을 기록했다.
70만 달러에 한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