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안준철 기자]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팀을 3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내외곽의 우위를 앞세워 99–79로 승리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전적 3승1패로 정규리그 우승팀 원주 DB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 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2015-16시즌 감독대행부터 KGC 사령탑을 맡은 김 감독은 3시즌 연속 팀을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하나가 돼서 열심히 했다. 혼도 많이 내고, 달래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많이 썼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버텨줘서 3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KGC는 전성현이 3점슛 6개 포함 19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김 감독은 “(전)성현이가 1쿼터에 2개 넣고, 2쿼터에 잘 안들어갔다. 하지만 언제든지 슛이 터질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 3점슛 자신감은 최고다. 상황을 가리지 않고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위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강 플레이오프 상대인 DB에 대해서는 “4차전에 끝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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