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던 케니스 바르가스(27)가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
레즈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바르가스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영입으로 레즈는 40인 명단에 39명의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캠프 인원은 부상자 한 명을 포함 46명이 됐다.
바르가스는 지난 17일 트윈스 40인 명단에서 양도지명 처리됐다. 트윈스가 뉴욕 양키스로부터 외야수 제이크 케이브를 영입하면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바르가스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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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박병호의 경쟁자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에는 박병호를 밀어내고 1루수 겸 지명타자로 기회를 잡았지만, 기회는 제한됐다. 78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314 장타율 0.444 11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이미 조이 보토라는 올스타 1루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팀이기 때문에 바르가스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자리
그럼에도 'MLB.com'은 스위치 히터인 바르가스가 대타 요원으로서 활용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바르가스는 클리프 페닝턴, 필 고셀린, 필립 어빈, 벤 르비에르, 브랜든 딕슨, 세바스티안 알리잘데 등과 함께 개막 로스터 벤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