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필요한 순간마다 터졌다.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전자랜드 정영삼(35)이다.
전자랜드는 2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KCC와의 3차전 경기서 100-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점하게 된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초중반부터 KCC를 압도한 전자랜드. 공격적인 전술이 잘 먹혀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마다 정영삼이 있었다. 초반 달아나야 하는 순간마다 정영삼의 외곽포가 빛났다. 정영삼은 2쿼터까지 무려 5개의 3점포를 성공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정영삼(사진)이 3점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
1,2차전서는 존재감이 적었던 정영삼. 달라진 3차전에 대해 그는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은 (언제나) 같다. 쟤 자신이 아니
정영삼은 “무조건 챔피언결정전에 가고 싶다. 후배들 멤버가 괜찮다. 챔피언 올라가고 싶고 꼭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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